▲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강민재기자]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은 15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과 관련해 "국민의당 당직자 7명 전부 고용승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좌역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에 "양당 의견이 거의 일치되고 이견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전날 안철수 인수위원장(국민의당 대표)과 만찬 후 합당 절차와 관련해 원활한 해결을 위해 이 보좌역을 이날 국회로 급파했다.
이 보좌역은 고용승계와 관련해 "언론사에도 입사동기가 있듯이 당에 입사연도가 같은데 합병을 하며 이직을 하면 기존 사람들 상실감을 느낄것 아닌가"라며 "그걸 맞춰서 균형있게 비슷한 연도 분들하고 직급도 비슷하게 조정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합당 합의문과 관련해선 "공동 성명을 발표할 거 아닌가. 합당 절차를 진행해야 하니까"라며 "이번주말까지 사무총장이 조율된거 갖고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6일 늦게까지 최종 조율을 마치고 일요일까지는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안 위원장에도 이런 내용을 말씀드렸고 그런 방향에 대해 안 대표에게도 시간을 드려야겠죠. 큰 이견이 없이 잘 마무리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강민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