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문기초등학교(교장 김영식)는 11일~15일 한 주 동안 친구 사랑 행사를 준비하여 활기 넘치는 주간을 보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학부모 참여나 대규모 캠페인 등은 자제하고 기존의 행사와 조금 다르게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친구 사랑 주간 기획의 초점은 학생자치회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학년·학급 단위의 다양한 친교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친구 사랑 실천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구 사랑 캠페인, 우정 사진 찰칵, 친구 사랑 편지쓰기, 행복한 우리 반 콘테스트, 그 밖에 학급 단위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자율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다.

특히 학생자치회 대표들과 5,6학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플러스 댄스 영상을 제작하여 홍보하고, 이를 각 학급 또는 친구들 간 영상 챌린지를 통해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활동은 인기가 대단했다. 랜선 문화가 익숙하고 크리에이터, 엔터테이너 등을 꿈꾸는 요즘 세대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도전이 되었었다.

비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교정 곳곳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꿈틀거리는 꽃망울들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면서 프로그램 참여에 신이 난 학생들의 모습과 웃음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

김영식 교장은“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친구와 서로 존중·협동·공감해보는 다양한 친교 활동을 해봄으로써 앞으로 교우 관계가 더욱 돈돈해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