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서운초등학교(교장 허보헌)는 학생자치 활동의 일환인 마을별 다모임 시간을 활용하여 27일, ‘마을별 다모임 체육대회’를 열었다.

마을별 다모임은 모두 7마을로 이루어지며, 각 마을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마을별 다모임은 학생들이 직접 정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서운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자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학생자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마을별 다모임 체육대회’의 종목은 피구, 2인3각, 파이프 릴레이, 단체줄넘기로 4종목이다. 마을별로 협력하며 고학년은 저학년이 어려워할 때 직접 게임 규칙을 설명해주는 등 선후배 간의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자치회장 장◯◯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는 굉장히 오랜만인데, 이렇게 다함께 모여 활동하니 훨씬 더 재미있고 앞으로의 마을별 다모임 활동도 기대가 된다”라며 마을별 다모임 체육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마을별 다모임은 매달 운영되며, 이번 달 실시된 마을별 다모임 체육대회 외에도 스승의 날 선생님 얼굴 그리기, 비누 만들기, 한글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허보헌 교장은 “마을별 다모임 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선후배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별 다모임 활동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