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이하 경공노총)은 1일 제8대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등 주요 정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경기도 공공기관 정책 관련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공개질의서는 경기도형 공공기관 노사 대화를 위한 노사정협의체 구성, 공공기관 이전 등과 관련하여 경기북부지역 재정 투입 계획에 대한 질의와 그 밖에 ▲공공기관 임직원 전문성 강화 방안 마련 ▲공공기관 기능전문화 및 재조정 ▲공공기관 공무직 표준 운영체계 마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현안을 담고 있다.

경공노총은 새로이 맞이하는 민선 8기를 앞두고 공공분야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하여 소속 노동자들과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통해 최종 6개의 질의 사항을 결정했다.

답변서 접수는 이달 13일 까지이며 해당기간 내에 도지사 후보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평가를 완료하여 소속 연합 조직에 대해 조합원의 지지후보 결정을 위해 답변과 평가결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공노총 김종우 의장은 “실질적인 의미의 대화 파트너인 경기도의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분야 노동자로서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고자 정책질의를 전달한다”고 질의서 전달의 의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소속 노동자들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들의 심사숙고와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공노총은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조합의 연합단체로 지난 2017년 기관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