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만정초등학교(교장 정희진)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외부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전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학년별로 다른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으며 안전한 체험을 위해 학년별 날짜를 분산하여 실시하였다.

1학년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으로 토끼, 앵무새, 뱀 등 다양한 동물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활동과 장수풍뎅이 사육 키트 만들기, 2학년은 교실에서 천연비누를 만들고 운동장으로 나가 비눗방울을 불어보고 만져보는 비눗방울 놀이를 체험하였다.

3학년은 도자기 점토를 만지며 흙이 주는 질감과 촉감을 느껴보고 도자기 제작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나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4학년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캐릭터 모양의 화분으로 만드는 토피어리 만들기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종이를 넣어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5학년은 천연염색의 방법을 익히고 에코백에 고무줄을 이용하여 문양을 만들어 천연염색을 해보는 활동을 하였고, 6학년은 크기에 맞게 자른 은 사각봉을 직접 가공하고 이니셜을 넣어 나만의 은반지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 19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는 외부 체험학습을 못해서 속상했는데,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통해 평소에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정희진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로 나가는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색다른 경험을 쌓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