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군포 신흥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신흥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기린, 호랑이, 공룡 동물 옷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며 학생들이 학교 오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학년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게임도 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6학년이라 한 번밖에 못 받아서 아쉽지만 너무 즐겁고 선생님께서 직접 동물 옷을 입고 맞아주시니 학교가 더 즐겁고 신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를 체험한 다른 학생은 “공룡 선생님,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영숙 교장은 “2년 넘게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은 그동안 긴장하며 학교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길러줄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에 앞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