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내혜홀초등학교(교장 유영주)는 포스트 오미크론에 대비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도록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으랏차차 체육한마당’행사를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하였다.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되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단계적으로 정착되어감에 따라 내혜홀초 체육 한마당 행사가 안전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길어진 코로나로 모둠 활동이나 협동 게임 등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 상황을 고려하여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구를 통하여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재구성하였다. 안전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학년별 맞춤형 체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다.

학교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생은 민속놀이와 공동체 놀이 중심으로, 2학년은 키즈런, 펀스틱, 가상스포츠, 3학년은 장애물달리기, 계주, 4학년은 스캐터볼, 스포츠 바디댄싱, 5학년은 단체줄넘기, 계주, 피구, 6학년은 스포츠클럽 피구, 팔씨름 왕중왕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적어서 속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체육한마당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가상스포츠 교실에서 승부차기를 할 때는 수 백명 관객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매일매일 체육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주 교장은“체육 한마당 행사는 아직까지는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지만 한마음으로 교육공동체가 하나되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당기기 위해 화합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