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군포 궁내중학교는 지난 18일 체육관·급식소 개관식 및 현판식을 진행하고 개관 기념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어느 봄날의 약속’을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 시청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대표,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 증축한 건물의 이름은 ‘라온뜰’로 2학년 학부모가 공모하여 결정됐다. ‘라온뜰’은‘즐거운’을 뜻하는 순우리말‘라온’을 붙여‘즐거운 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1년 3월 착공해 올해 3월에 개관한 체육관·급식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군포시·학교예산 등 총 56억 6백만원으로 건립하였으며, 연면적 2,046.54㎡ 지상 3층 규모의 주차장·급식실·체육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체육관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3학년 학생 252명이 연극 공연 ‘어느 봄날의 하루’를 관람했다. 연극‘어느 봄날의 하루’는 극단‘애꾸눈 광대’가 2010년부터 공연해 온 작품이다.

엄민용 교장은 “라온뜰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 및 지자체 관계자 등 모두의 지원과 협력이 있어 무사히 완공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특히, 공사 기간 내 고생하셨을 이웃 주민들의 배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