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4일 오전 수원시 KT플라자 동수원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KT 부정채용 청탁 진상 규명과 김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과 장민수‧이자형‧정보나‧노민애 2030 광역비례대표 청년후보와 채진기(안양시 나선거구 나번), 이상훈(시흥시가선거구 나번)후보 등이 참석했다.

청년후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청년들의 노력이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던! 청년들의 취업 노력에 공정한 보상을 하겠다고 하던! 청년들의 열정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던, 김은혜 후보가 청년들의 희망을 다시 꺼트리고 있다. ”고 부정채용 청탁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내로남불’ 정당 국민의힘 불공정의 표본 김은혜 후보는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엄격하고 철저한 수사를 받고, 또한 이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과 청년들에게 지금 당장 사죄하고 마땅한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김은혜 후보에게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당 청년비례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기호 1번 이자형 후보(23)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공정’은 청년 세대의 시대적 요구이다. 청년들은 점수 1점을 더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갈린다고 생각할 정도로 칼끝 위에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청년들에게 공정이라는 가치는 더욱 민감하고 중요하다”면서 “청년들의 ‘공정과 상식’에 대한 기대는 이전과 다르다. 국민의힘이 얼마 전까지 들먹였던 ‘내로남불’과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국민의힘과 김 후보 스스로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이윤빈 대학생위원은 “김성태 전 의원의 딸 KT 채용비리 의혹, 황교안 전 의원의 아들 KT입사 논란 그리고 이번 김은혜 후보자의 KT 부정채용 청탁까지, 이것이 진정 윤석열 정부가 바라던 공정과 상식에 걸맞는 일들이냐?”면서 “국민의힘이 청년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시대를 열겠다며 자신 있게 외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청년들의 불신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