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안양시(이사장 최대호)는 지난 8일 청사 내 자원봉사센터 사랑뜰에서 ‘2022 안양시 온라인 청년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 조기형 사무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인사말씀, 청년해외봉사단 대표 단원 선서, 청년해외봉사단 사업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양시 청년해외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공개모집을 통해 총 16명의 청년봉사단원들이 선발됐다. 청년봉사단원들은 지난 5월부터 해외봉사활동과 관련하여 현지 문화 이해, 영상 편집 등의 기본교육을 수료하였다. 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그 중에서도 한글을 표기문자로 사용하고 있는 찌아찌아족과 활동하게 된다.

2021년에 이어 올해 2022년에도 청년 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현지에 직접 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활동한다. 한국문화와 한국어 교육을 영상으로 만들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는 온라인으로 연결해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청년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개인이 아닌 안양시 대표, 나아가 한국 대표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며 국제 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청년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해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활동 이후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직접 파견하여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지 학교 및 마을 학교 환경 정비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일보 @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