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윤명록 기자] 인천지역 중·고교 3곳이 새롭게 문을 열게 돼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6중, 오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오류중, 중구 영종국제도시 영종하늘5고 등 3개 학교의 신설이 적정 승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중투심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첨단1고와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5고 등 2곳도 함께 신설 의뢰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첨단1고는 직전 심사에서 학군 조정계획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미이행해서 반려됐고, 청라4고는 인천 학군 조정계획을 반영하라는 등의 의견으로 재검토 통보됐다.
시교육청은 첨단1고와 청라4고에 대한 부대의견을 이행하기 위한 중·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용역 완료 후 부대의견을 보완해 재도전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신도시·대규모 택지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학교설립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과밀 문제를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애쓴 인천시교육청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심사에 통과하지 못한 2개 학교가 추후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