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정영창 기자 ] 안양시 보건소가 지난 25일 석수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주지 혜솔 스님)으로부터 카니발 두 대를 코로나19 방역 지원 차량으로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마음선원은 지난 1월 시 보건소에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코자 양 보건소에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양 보건소는 직원 격려물품과 방역물품 및 환자 이송용 차량을 구입했다.

한마음선원은 매년 신도들이 1억원씩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다. 올해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대응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안양시 보건소에 기탁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게 됐다.

한마음선원 이동복 신도회장은 “코로나19가 길어져 대응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코로나19 재유행을 맞아 이 차량이 방역 대응에 일조를 했으면 한다. 직원 여러분의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종교시설도 어려운 상황에서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쾌척해 주신 혜솔 주지스님을 비롯한 한마음선원 신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로 전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