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도담소에서 가정 밖 청소년, 자립준비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우민기기자 ] 경기도는 8일 수원시 팔달구 옛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서 가정 밖 청소년·자립준비청년 한가위 행사인 '2022 추석맞이 경기도 도담한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 내 갈등·학대,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만 9~24세 청소년과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종료된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은 야외 잔디밭에 모여 가족(팀)별로 송편을 빚고 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참석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주거, 취업지원 등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가정 밖 청소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두배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준비 역량 강화와 보호종료 후 안정적인 사회적응과 자립실현을 위해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031-346-6994)을 운영하고, 자립지원 전담인력 20명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주기적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도담소'는 옛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