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경북도당·제주도당·전남도당과 상생협약을 통해 전국정당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나섰다.

14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4개 시·도당 상생협약식에는 박찬대 최고위원,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하나 된 민주당을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하여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됐다. 이기는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되기 위해선 전국적인 정당이 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오늘 4개 시도당의 상생협약식이 더불어민주당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하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유능한 정당으로써 오늘 상생협약식을 기회로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당과 국회의 일상적 협력을 통해 예산지원·인적교류·정책협력 등을 강화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민주당이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 전국정당의 기틀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오늘의 상생협약식이 다른 시도당에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앞으로 많은 교류와 지원들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4개 시도당의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발표 등을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며 “국민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당은 전국 17개 시·도당 중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을 전략지역으로 정해 적지 않은 규모의 정책지원금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도당 관계자는 “임종성 도당위원장이 외부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협력 추진을 현재 역점사업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