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14.

[강민재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평택 제빵 공장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상당히 안타깝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께서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하시며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은 특히 요즘같이 경제가 힘들때 그 짐을 짊어지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해 한번더 들여다보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사고 경위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새벽 6시20분께 경기 평택시에 있는 제빵 공장서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동료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인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강민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