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2022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전문가 과정' 연수를 운영했다.

18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 과정에는 중·고교 교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6일 성과발표회를 앞두고 있다.

연수는 AI·빅데이터 기초·중급·심화과정과 스마트 제조 혁신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딥러딩 등 AI 관련 이론에 대한 원리, 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실무 지식 등 총 210시간으로 이뤄졌다.

연수 마지막 시간에는 AI 개발자와 미래학자가 참여하는 특강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실습형 영상도 함께 제공됐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별도 자격시험을 거쳐 수여되는 'AI 메이커 자격증'도 부여했다. 이 자격을 취득한 교사들은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메이킹' 등 AI 관련 프로젝트 수업을 지도할 자격을 얻는다.

교육청은 "혁신적인 AI 분야의 우수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교원 전문성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교에서 AI 분야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원 직무연수를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