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받은 권미소

[대구/ 이영준 기자] 대구YMCA가 수탁 운영하는 대구시 중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여성가족부 주최로 진행된 '2022년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청소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권미소(22) 씨는 고등학교 때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했었다. 중단 이후 대구 중구 꿈드림에서 지속적인 멘토링과 학습지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시 꿈을 찾고 진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권 양은 검정고시 합격과 함께 바리스타·베이킹 자격증 등을 취득했으며, 그동안 대구시 청소년단으로 활동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진로를 위해 참여한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바리스타 부분)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노력한 끝에 스타벅스에 취업했다.

권 양은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소속감 없이 방황하는 자신에게 손 내밀어 준 꿈드림에게 감사하다. 도움을 받는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고 말했다.

대구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상담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격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