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최근 현대인들은 밥 보다도 비싼 커피를 자주 마신다. 그만큼 주식인 밥 보다는 자주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한국인의 일상생활이 오래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커피의 수입량과 커피시장 규모도 해마다 늘고있다는 것도 커피전문가의 의견이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9월 생두, 원두 등 커피의 수입량은 9만 9327t으로 1990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필수 기호식품이 된 커피를 다루는 사람을 우리는 '바리스타'로 부른다.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음료를 추출하고, 손님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게 '바리스타' 라고 한다면, 커피의 맛을 제대로 알고 신선한 재료를 직접 선별하여 탁월한 커피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바리스타 창업자를 위한 실무와 카페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영마인드의 노하우, 커피창업클래스 수강생 교육, 커피교육과정 등 오로지 커피 사업에만 22년 째 종사하면서 커피와 동반자로서, 대중화 된 커피 고유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힘을 기울이는 경북 포항시 '윤은정 커피연구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은정 원장이 오는 23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 3층에서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사)한국조리학회가 주최하는 뉴노멀시대의 외식과 조리분야 융복합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동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지난 9월초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취업교육지원과 학생지도를 위한 외래산학협력 교수로 위촉을 받았던 윤 원장은 "커피는 주로 모시, 아루샤, 메루산에서 재배가 되는 지역에서 커피 농장 체험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학회를 통해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조리기기 융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 외식조리분야의 깊은 강의를 각 분야의 최고로 알려진 전문가를 통해 한 층 준비, 기획하는 커피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