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영천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던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

[영천/ 이영준 기자] 삼삼포럼이 주최하고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이 주관했던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북 영천시 평생학급관 우석홀에서 학계를 비롯한 지역민,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했던 서철현(삼삼포럼,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씨가 좌장으로 토론회 진행을 순조롭게 맡았으며. 김용현(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윤대식(영남대학교 교수), 최종태(수성알파시티발전협의회 의장)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경북 영천시의 미래를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영천시의 인구감소와 지역 산업의 침체로 인한 각계 각층의 심각한 위기 의식을 고취하고, 어렵고 힘든 경제를 회복하면서 영천시가 한 층 발전해나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뜻있는 정책토론회 패널들의 발표와 지역민들의 질의로 이어진 시간으로 좋게 평가되었다.

토론회를 깔끔하게 정리했던 서철현 좌장은 "영천의 지정학적, 산업적 가치를 모두가 모인 가운데서 재조명이 되었고, 지역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소중한 토론회였다. 학계와 영천의 시민사회가 앞으로의 30년을 한 층 밝게 설계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영천이 고향이었던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한 DGFEZ의 현황과 역할, DGFEZ의 영천시 관련 향후 도전과제' 라는 주제로 50분 간의 시간을 통해서 투자유치 및 지역일자리 창출, 기업 맞춤형 성장의 지원, 이공계 청년 육성과 R&D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가졌다.

아울러 2030 신공항시대를 선도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영천시의 경제산업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여 산업단지 개발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며, 연구원의 운영 현황도 파악 후 연구지원기관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영천시의 첨단부품소재지구 발전방안,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발전방안, 영천 물류단지 지정 추진, 영천이 지속가능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영천, 사람이 몰려드는 영천 도시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 째 발표로 나선 패널 장병관 대구대학교 교수도 '영천 인구 위기 현황과 대응전략' 주제를 통해서 "지방 소멸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와 마주하는 시 쯤에서 지방 거주자의 41.1%가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주를 희망하고 있어 영천시도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관계로 예외가 아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