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이날 김장 김치 45박스들은 새마을지도자 봉덕3동협의회 회원들에 의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모두 배달이 되었다

[대구/ 이영준 기자]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구광역시 남구 새마을지도자 봉덕3동협의회(회장 김광철) 및 부녀회가 1일 오전 10시 30분에 집결, 풀그린식자재마트 광장에서 2시간에 걸쳐 관내 취약계층에 있는 이웃을 위한 온정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45박스(7kg)의 분량이 되는 김장 김치에 따뜻한 사랑을 그대로 담은 '새마을지도자 봉덕3동협의회' 16명의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빨간 양념을 손에 묻혀가면서 하루 전날 소금에 절인 김장 김치가 고스란히 만들어졌다.

2023년 1월 중순에 퇴직을 앞둔 김중식 동장도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장애인들의 복지 개선에 앞장선 것은 물론 관내 구석 구석을 오토바이로 달리며 민원 해결에 주력했던 뛰어난 리더십의 행정을 김장 김치에 모든걸 쏟아부었다.

김광철 봉덕3동협의회 회장은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가정에 배달을 해 드릴 김장 김치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담아 포장할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 회원들은 꾸준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밑반찬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순회하면서 점검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