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20일 수원 특례시 의회는 제37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3조720억 원 규모 2023년도 예산안과 조례·동의안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희승 의원(민주당·파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상임위의결. 예결위 전액 삭감한 이재준 시장 공약사업 ‘도심 손바닥 정원 조성 사업’ 예산 2억1천여만 원과 각 구별 주민참여예산 8억여 원 원복이 담긴 예산 수정안이 부결 처리됐다.

시의회 정원 37명 중 국민의힘이 20명으로 과반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표싸움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정의장이 주축인 국민의힘이 표 대결로 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끌어 낸 한판승 것이다. 사실상 국민의힘과 김기정의장의 정치력이 야간 앞선것 아니냐 는 의문의 지적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표결 의회를 지켜본 논객들은 김기정의장과 국민의힘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가 당리당략에만 매달릴 얘기가 아니고 타당하면 정당을 떠나 협업을 해야 의원들에게도 득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실제로 김기정의장은 2022년 많은 시간들을 협업과 소통 을 주장해 왔다. 의회 인사권 독립 일자리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예산 만들기등에 힘을 실어왔으며 발로뛰는 협치를 주장해 왔다고 지역민들과 현장직원들은 입을 모은다

한편 이날 민주·진보당 의원들은 2023년도 예산안이 상정되자 항의성 의사 진행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진보당 윤경선의원은 상임위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번복한 것은 상임위가 필요없다는 선례를 남기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동은 의원도 "독립된 입법·심의기구인 시의원으로서 소속 정당 의사에 구속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양심적으로 직무를 수행했는지 묻고싶다"고 지적했다.

김기정의장의 한판승리로 끝나가는 2022수원시의회정국과 내년도 여대 야소의 양당구도는 어쩌면 그렇게 국회를 닮아 가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