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 망원경 '테스'(TESS)가 지구로부터 약 100광년 떨어진 작은 별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 TOI 700e를 발견했는데, 이 행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거나 한때 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NASA> 2023.1.11

[김부삼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 망원경 '테스'(TESS)가 지구로부터 약 100광년 떨어진 작은 별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CNN이 10일 보도했다.
TOI 700e로 이름붙여진 이 행성은 바위가 많고, 지구의 95% 크기로, 작고 차가운 M 왜성 TOI 700 주위를 도는 4번째 행성이다. 이들 4개 외계행성은 모두 TESS에 의해 발견됐다.
2020년 발견돼 TOI 700d로 명명된 또 다른 행성도 지구 크기로 TOI 700d와 TOI 700e 둘 다 항성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거나 한때 살 수 있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TOI 700e의 발견은 10일 시애틀에서 열린 제241차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