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2월 한 달간 경기도당 소속 지방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gender sensitivity)’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 기초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지방의원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의총 전후,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서현옥)가 주관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출직 공직자 대상 교육은 “성희롱 무관용(Never!) 문화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지난 2020년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당시 여성위원장 문정복)에서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 교재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2023년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 “성희롱 무관용(Never!) 문화 만들기”」역시 2020년과 같은 선출직 공직자 의무교육으로 경기도당 지방의원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은 단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일이다”며 “경기도당은 앞으로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무엇보다 우선적 의무교육으로 삼고 그에 따르는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서현옥 여성위원장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당내 교재 개발과 교육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경기도당 관계자와 문정복 前 여성위원장(시흥갑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 확립, 더 나아가 혐오와 폭력으로부터 인권을 보장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더욱 엄격하고 철저히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라며 성희롱 무관용(Never!) 문화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당 교육연수국 담당자는 “이번 성인지교육은 당헌 제8조 5항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당직자는 성평등 교육을 매년 1회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라며 “도당은 성인지 교육·연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