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수원도시공사등 공공기관 들의 채용비리가 전년도 감사지적에 비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수원시는 지적된 공공기관의 감사지적 대상기관명을 적시 하지 않고있어 국민 알 권리(정보공개) 소홀 이라는 지적과 감사결과 축소보고 의혹을 받고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 홈페이지 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21년도 수원도시공사등 채용비리 감사결과를 경영공시 하면서 감사 지적 기관명을 A B C 등으로 표시, 시민 알권리와 공개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이와 달리 감사원은 정보공개시 감사 지적대상 기관을 그대로 적시해 오고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가 정부 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 중 채용비리 의혹으로 정부로부터 징계가 요구된 기관은 13곳이었고 기초 공공기관 중엔 수원사랑장학재단,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지역자활센터 등 수원지역 기관·단체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21년 수원시감사에서 지적된 채용비리는 국가유공자 가점적용을 잘못적용 채용평가해 온 A 기관(주의) 등 3건으로 나타나 수원시 공공기관들의 채용비리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해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청소년재단,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남양주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 인천서구문화재단에도 채용비리지적이 있었으나 이들은 즉시 시정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감사지적대상기관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