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전당대회가 끝나면 제대로 된 정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김재원(왼쪽) 최고위원 후보와 대구 신청사 설계용역비 추경 반영을 촉구하는 김용판 의원(오른쪽)

[대구/ 이영준 기자] "지역 정치권을 황폐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구와 경북 지역민들의 의사를 절대 무시하고 낙하산 공천하는 일은 내가 책임을 지고 막아낼 것"을 약속하면서도 "우리 지역에서 대통령 후보를 앞으로 다시 배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은 오전 11시 30분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도 '대구시 신청사 설계 용역비 조속히 반영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자신이 달서구민을 대변하는 지역 국회의원이기 전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지겠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달서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여론 조사에서 52.4%가 '신청사가 들어서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서라도 신청사를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 관련 예산을 조속히 추경에 반영해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