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시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2일까지 7회에 걸쳐 장애아동 지역사회 중심 재활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물리치료와 작업치료의 협업을 통해, 학교와 치료실의 모의수업을 실제 지역사회로 확장하여, 치료사들의 지도아래 장애아동들이 원하는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마트 등을 정하여 직접 체험하고 이용방식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아동 보호자 A씨는 “아이가 치료실이나 교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직접 다양한 시설을 경험해보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회성 및 조작능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특히 아이가 원하는 시설을 정하고 체험하며 아이의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스님은 “장애인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이에 필요한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