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강위원작가 초대전「대구를 담다」 포스터

[대구/ 이영준 기자] 다큐멘터리 사진사 강위원 작가 초대전 '대구를 담다'가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에서 개최가 된다.

강 작가는 국내와 국외를 오가며 인류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본 전시에서는 55년의 사진 인생을 돌아보며 그가 나고 자라온 대구의 옛 모습을 기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덕문화전당 기획전시 강 작가 초대전 '대구를 담다'는 1960년대부터 2003년까지 대구와 시민들의 진솔한 삶을 리얼리즘에 입각해 담아낸 55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문시장, 번개시장, 팔달교 등 작가가 기록한 당시 대구 곳곳의 모습들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우리 민족사를 보여주는 고증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순수한 수제품 압착지에 자외선 프린터기로 사진 파일을 투시하는 기법을 최초로 시도하여 오래된 옛 사진에 최첨단 공법을 활용함으로써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투영하고자 하였다.

과거의 기록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동력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작품 곳곳에 묻어나 잔잔한 감동을 전할 강 작가 초대전 '대구를 담다'는 그 시대를 공유한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몰랐던 우리 고장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여겨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강위원 작가의 사진 인생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옛 대구의 모습과 당대 우리 시민들의 삶을 사진으로 감상할 기회”라며, “전 세대에게 다양한 감동을 전할 본 전시에 많은 시·구민 여러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