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화성시갑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2019년 11월경 조합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총 90명에게 개인경비로 여비 1400여만원을 제공한 현직 조합장 A씨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이라고 함)」의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조합장은 재임기간 중에 조합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전·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행위인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같은 법 제59조에는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막바지인 3월 1일부터 8일까지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돈 선거’ 등 탈·불법행위에 대하여 모든 감시·단속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누구든지 위반행위 발견시 국번없이 1390으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