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시민의소리는 지난 7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 민 난민 구호 기부금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의왕지구회에 전달했다.

김종석 대표는 “이번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은 인류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최대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며 ”지진으로 인해 수만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0일, 의왕시민의소리 대표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의왕시민의소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이사진들과 회원들의 뜻을 모아 튀르키예 지진피해 난민들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의왕시라는 곳의 시민단체일지라도 전 세계가 공감하는 뼈아픈 비극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판단하였고, 2008년 파키스탄 지진 피해시에도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아내의 강력한 권고가 있었다. ” 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구호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튀르키예 난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한적십자사 의왕지구회에 전달된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연맹 등을 통해 피난처, 식료품, 구호품 지원 등 긴급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