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소방서는 14일 민가와 산림 인접한 의왕시 왕곡동 일원에서 산림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시청산불진화대, 경찰 등 인력 76명과 헬기를 비롯한 장비 15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훈련은, 산불대응 봄철 특별대책기간(2.20. ~ 6.15.)을 맞아 산림 및 인근 민가지역의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상황전파·지휘권 선언 등 유관기관 간 무전통신 훈련 ▲기상청 풍향 풍속을 활용한 민가 방어지역 선정 ▲원거리 원활한 급수를 위한 소방차 중계 송수 ▲소방차, 시청산불장비, 헬기를 이용한 진화훈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민가보호와 연소확대 저지 등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됐다.

정귀용 서장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지속되는 봄철에는 산림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정확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하여 푸른 숲을 보존하고 산불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