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 대입제도 개편 위원장에 김창수 중앙대 前 총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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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 대입제도 개편 위원장에 김창수 중앙대 前 총장(종합)
제11차 회의…국교위원장, 5개 특별위원장 지명
교육과정 연구센터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정
디지털 교육혁신 보고…리터러시 교육 우려 전달
  • 입력 : 2023. 03.17(금) 20:30
  • 김부삼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제1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17.
[김부삼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7일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창수 중앙대학교 전 총장을 임명했다. 또한 교육과정 연구센터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지정했다.
국교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어 5개 특별위원회를 이끌어갈 총 69명 위원에 대한 구성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열린 제8차 회의에서 ▲대학입시 제도 개편 ▲지방대학 활성화 ▲전인교육 ▲직업·평생교육 ▲미래과학인재양성 총 5개 특별위 구성이 의결된 데 따른 후속 단계다. 국교위법 시행령에 따르면 특별위는 위원장 1명 포함 2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특별위 위원장은 국교위원장이 지명한다.
5개 특별위는 국교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사전 검토와 자문을 맡는다. 발전계획에는 10년 단위 교육 비전과 학제, 교원정책, 대입 정책 등 중장기 교육 정책의 방향성이 담겨야 한다.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위에는 대입 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김창수 중앙대학교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학계·교사·학부모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장기적 대입제도 개선 방향과 교육부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방대학 활성화 특위에는 김무환 포항공대학교 총장이 위원장으로, 지방대학 총장 및 교수와 관계전문가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이 직접 전인교육 특위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최지욱 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13명의 위원이 전인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직업·평생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미래과학인재양성 특별위원장은 강태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각 분야에서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이 참여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교위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명단을 보고하고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 지정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운영방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지정했다.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는 국교위의 국가교육과정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조사·분석·점검,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운영,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담당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까지는 교육부가 개발을 시작해 국교위는 심의·의결만 담당했으나, 앞으로 국가교육과정은 국교위가 개발부터 확정·고시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하게 된다.
국교위는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보고받았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 현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체계적인 교원양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위원들의 요청이 있었다.
위원들은 교수학습 방식의 혁신이 함께 수반돼야 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한편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 운영방안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견 수렴·조정도 국교위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향후 국민의견 수렴과 조정 절차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5개 특별위 구성과 국가교육과정 연구센터 지정이 완료되고 국민의견 수렴·조정 절차를 마련한 만큼, 미래 교육을 위한 국교위의 소임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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