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노인종합상담센터는 5일 도내 상이군인과 배우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도내 상이군인과 배우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24시간 ‘노인온(ON-溫)상담’의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오는 5월 가정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효(孝), 마음돌봄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은 “국가유공상이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의 결과로 얻게 된 온몸의 상이처, 전쟁 트라우마, 전쟁 후유증으로 힘겹게 살아온 분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 차별을 극복하고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심리 재활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이 자리를 빌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상이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전문상담사들이 국가유공상이자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상이자와 그 가족들이 마음치유와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는 전쟁과 군생활 중 부상당한 사람들로 이뤄진 단체로 1951년 5월 15일에 창립됐다. 한국전, 월남전, 국내, 해외파병 등 상이출신별로 소속되어 있으며, 경기도 31개 지회, 19,451명 회원이 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공공광역센터로 △노인 심리․정서지원 강화를 위한 24시간 전문심리상담(1833-2255) △재난 및 위기상담, 복지상담 등 노인전문 종합상담서비스 지원 △노인 세대의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한 성인지교육(070-4949-6386) △기타 노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공동의 협력사업과 지원을 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