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백현종 도시환경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구리1)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택시 운수종사자의 권익향상 등 경기도 택시산업 전반에 걸쳐 산적해 있는 문제점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을 제안하고자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택시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등 운수종사자 유입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공공요금 관련 규제를 받고 있는 택시산업에 대한 이중잣대는 고급교통수단에 맞는 점진적 요금 상승과 대중교통에 준하는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인 이용호 도의원은 법인택시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낮은 이용요금, 택시노동자의 고령화, 택시노동자의 신규인력 유입의 어려움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노동자들의 복지문제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백현종 위원은 “토론장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지사에 건의하고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