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공도중학교(교장 한지숙)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추진하는 2023년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0개 학교를 선정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도중학교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2년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도서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학생들은 독서문화체험행사인‘단비누리에서 책과 친해 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릴레이 시 필사, 함께 만드는 문학 자판기, 그림책 작가의 탄생, 책 읽어주세요 등 감상을 공유하고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 준비에 참여했던 3학년 책벌레리더스 학생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참가학생에게 나눠줄 선물을 직접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지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영향으로 독서습관이 소홀해진 경향이 있다. 독서는 학생들이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워주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꼭 필요한 활동인 만큼 이 사업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여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