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부곡중앙초등학교는 25일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기 절약 아이디어 제안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이 학교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지구시민으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학교 사랑, 지구 사랑’ 프로젝트의 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4학년 학생 123명이 참여했다.

발표회는 갤러리워크(Gallery Walk) 형태로 진행됐으며, 팀에서 만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한 후, 설명을 들은 학생은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발표회에 주도적이고 협력적으로 참여했으며, 발표회를 마친 후 제안된 아이디어는 전교학생자치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후, 학급자치회를 중심으로 실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부곡중앙초등학교 4학년 김연수 학생은 “친구와 함께 전기 절약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환경을 좋게 만드는 도전의 기회가 되어 재미있었으며, 4학년 모두가 발표회에 참여하여 생각이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춘수 교장은 “미래 교육은 학생이 협력적 주도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바꾸고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