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6일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금번 지원된 구호물품은 약 600만원 상당으로 참치 1,400캔, 컵라면·컵밥 각 700개 분량이며, 현재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에 생활 중인 이재민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는 대형 산불로 인해 이재민 338세대 692명이 발생했으며, 4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약 3,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산불 진화, 이재민 지원 급식·급수활동, 피해가구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 대피 현황 및 피해 규모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에 공유하고, 산불 피해지역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 예정이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윤봉남 이사장은 “강릉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활동을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꾸러미 600세트를 제작하여 전달한 바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