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관내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정착을 통한 사망사고 감소를 위하여 5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을 ‘릴레이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관내 건설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안전관리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활동 지원’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하여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로, 정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강조하는「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수단이다.

제3차 릴레이 안전점검의 날은 이달 24일 용인지역 협의체 회원사 안전관리자 등과 함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보평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제10차 현장점검의 날*과 동시 진행될 예정으로, 최근 개정된 ‘위험성평가’에 대한 집중 안내와 현장 점검 및 위험성 평가 홍보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된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는 ‘릴레이 안전점검의 날’, 매월 진행되는 ‘건설현장 안전‧보건 관계자 교육’,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을 통해 위험성평가 고시 개정*에 따라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도입이 쉬워진 점을 강조하고, 방법·사례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6월 15일 관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이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현장의 위험성평가 기법을 담은 ‘재해예방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금식 지청장은 “이번 위험성평가 제도개편을 계기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도 손쉽게 위험성평가를 도입할 수 있길 바라며, 관내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적극 지원하여 중대재해 감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