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2023년 5월 24일(화) 본교 믿음관에서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 위치한 코르키트 아타 크즐오르다 대학교(Korkyt Ata Kyzylorda University·총장 Karimova Beibitkul 카리모바 베이비쿨)와 카자흐스탄 유학생 교환 및 모집 확대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을 비롯한 정우용 국제처장 등 주요 보직 처장 및 학장들이 참석하였고, 크즐오르다대학교는 카리모바 베이비쿨 총장을 비롯한 17명의 학장과 부서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양교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처음 고려인이 설립한 대학이 오늘날 크즐오르다 대학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또 홍범도 장군과의 여러 인연을 가진 동 대학과 협력 MOU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연구 및 학사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증진해 가자”고 제안하였다.

크즐오르다대학 카리모바 베이비쿨 총장은 “외국대학과의 협력에 있어서 자신의 대학은 우선적으로 한국대학과 협력을 하고 싶으며 특히 한국의 발전된 과학기술 및 IT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구체적으로 카자흐스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물론 2+2 복수학위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실시해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 MOU 체결식 이후 동 대학 총장 등 일행은 신한대학교의 미디어센터, 자동차 실습실, 디자인 학부 실습실 등을 둘러보며 안내교수들과 질의응답을 가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대학은 고려인에 의해 1937년 최초로 개교하여 85년 된 역사를 가진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명문 종합대학으로 학사 64개, 석사 36개, 박사 13개의 전공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신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자흐스탄대학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하며 구체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학생 및 교수 교환제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