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노인보호전문기관은 25일 곤지암리조트에서 도내 31개 시군 노인복지 담당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 보호와 학대 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31개 시군,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간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노인학대 대응와 사전 예방, 시군역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경기도 노인 학대 대응 현황 △ 노인보호전문기관 소개와 노인 학대 이해 교육 △ 도-시군-노인보호전문기관 협력체계를 통한 노인학대 대응과 협력 △ 노인 학대 사전예방 추진과 시군 역할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기도 한경수 노인복지과장은 “노인학대 대응 사업이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매년 노인 학대가 증가하는 등 사유로 어느 때보다 시군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금일 이 자리가 노인 학대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제고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5곳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3곳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노인 학대 문제는 다양한 사회복지 자원이 연결되어야 하고 지역사회의 관심도 절실히 필요하다. 시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경기도 복지정책에 맞춰 경기도민의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고 어르신들의 노후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공공광역센터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5개(경기도, 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북부, 경기북서부)의 권역으로 나눠 노인학대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 학대가 발생했을 경우 1577-1389로 연락하면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신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