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6일 양평군 가정폭력・학대 위기가정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내 유관기관과 ‘아리아리 네트워크’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평군은 지역내 가정폭력, 아동․장애인․노인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찾아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기 위해 ‘아리아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2019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양평군(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양평경찰서, 양평군가족센터,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부내용으로는 △ 민․관․경․학 통합 정기 간담회 △ 가정폭력 및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예방사업 △ 가정폭력 위기가정 발굴 및 개입 △ 가정폭력 위기가정 피해자 안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이 있다.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이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혜원 의원(국힘, 양평2)을 명예기관장으로 위촉했다. 양평군 등 관할 지역에 노인학대 현황과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원 도의원은 “양평군 가정폭력,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 및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의 가정폭력, 학대를 예방하고, 가정폭력·학대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양평군이 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홍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양평군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노인학대 발생 위기 가정에 복지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공공광역시설로 도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상담, 교육, 지역연계,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 성남시, 용인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를 관할하고 있다.

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은 대표전화 1577-1389를 통해 24시간 문의할 수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