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대구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정착한 '제2회 시니어 패션 페스티벌' 코로나19 이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구/ 이영준 기자] 전문 모델이 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이 지난 16일과 17일 대구시 북구 한국패션센터 2층 패션쇼장에서 55명의 시니어모델이 한 자리에 모여 드레스와 한복, 평상복으로 구성, 2일 간에 걸친 총 6회 '꽃처럼 아름다운 그대, 제2회 시니어 패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이번에 두번 째를 맞은 '시니어 패션 페스티벌'에서는 CARINA, 우리 옷 향기, SANGMIN, THE AUTHOR, 혜면정, CARINA 등 6개의 쟝르로 구성된 가운데 몇 달 간 연습에 기울였던 시니어모델들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모델라인 아카데미(원장 도하영) 소속으로 활동했던 윤소원 씨는 "그동안 우리 모델들이 오늘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를 한 만큼 보람을 얻는 최고의 패션쇼가 되었던 같다.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대구 최초로 노비웨딩컨설팅 업체를 설립하여 대구의 웨딩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현재는 웨딩드레스 쇼를 비롯한 각종 시니어모델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 기획으로 참신한 시니어모델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과 보급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 유미숙 대표도 동참했다.

아울러 이날 우리 전통 한복의 역사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연구하고, 한복의 명장에 가깝도록 외길 인생을 걸어가는 임현정 '우리옷 향기' 한복디자이너도 이번 행사에 자신의 문하생 6명을 신한복(생활복)으로 연출하면서 '시니어 패션쇼' 무대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1학년 김정영(성인학습자) 씨도 "대구의 이미지 섬유도시를 이번 행사로 인해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니어모델의 축제가 아닌 대구 시민의 정서함량과 건강한 대구 지역사회로 발전하는 데 우리 시니어모델이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