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오산화성지부(지부장 홍기철)가 지역 주민을 위해 벽화 봉사에 나섰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오산화성지부 지난달 23일부터 1일까지 오산시 서동로 인근의 한 주택에서 벽화 봉사 '담벼락 이야기'를 진행했다.

전국 벽화 그리기 봉사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로 새로 단장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역별 특색과 주민들의 다양한 개성을 벽화로 표현해 지역과 주민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오산화성지부는 관내 주민인 최진숙(92) 씨의 주택을 선정, 시공한 지 20년이 지나 노후한 담벼락을 재정비했다.

최 씨가 고령의 어르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족, 효'를 테마로 감성적인 글귀와 그림들을 담벼락에 채워넣었다.

최 씨는 "벽화가 너무 이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좋아하고 행복해 할 것 같다. (좋아할 주민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더 행복진다"고 말했다. 수혜자의 가족들 또한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오산화성지부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해 더 다양하고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오는 8월 이 시대 평화를 위해 희생해 오신 국가유공자들을 모시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봉사, 제 8회 나라사랑평화나눔 행사를 앞두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