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영길기자]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시의원들과 함께 집중 호우가 쏟아진 피해 현장을 쉴 새 없이 찾아다니며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민생현장을 분주하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나 위원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중시한다는 절치부심의 각오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에 앞서 13일에는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구리시에서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해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 발령을 내리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같이 나 위원장과 시의원들(김한슬, 이경회 의원 등)은 폭우 시 자주 범람하는 왕숙천 인근 지역과 체육공원, 사노동 저지대, 반지하 가구 등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만나 위로·격려한 뒤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침수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특히 나 위원장은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연일 약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배수로 공사와 물막이판 설치 등 “구리시의 선제적 노력으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만 “왕숙체육공원 내 족구장, 파크 골프장에는 추가적인 배수로 설치가 필요하고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경희 의원은 지난 6월 구리시가 침수 취약가구에 물막이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리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는데 이번 폭우에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공로를 보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구리/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