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을 지냈던 김기조 씨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12일 오후, 대구시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함지근린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잊기 위한 아이들이 물총을 들고 물이 거세게 내리는 분수대 아래서 물을 적시며 시원하게 뛰어 놀고 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동심(童心).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에서 두번 째 열렸던 '함지공원 물총놀아' 행사가 태풍 카눈이 지난 이후 무더운 여름철 폭염을 잊고자 지역 아이들이 물놀이장에 갖추어진 분수대 아래서 신명나게 하루를 보냈다.

지난날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을 지냈던 김기조 전 의원도 이날 아이들과 함께 동참했다. 이웃이 눈물을 흘릴 때 손수건을 건네기 보다 함께 울어주는 봉사자가 되겠다는 좌우명으로 변함없는 이웃 봉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의원은 아니지만 내고장, 내 지역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지역민들에게 지난날 북구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것에 보답하는 것은 아직도 부족한 날들이 많다. 봉사는 하면 할수록 보람을 느낀다. 지역민들과 오래도록 함께 나눔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