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김두환 회장이 직접 어르신에게 점심을 전달했다. 그리고 상상밴드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를 불렀다

[대구/ 이영준 기자]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에는 늘 곁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는 순수한 지역지킴이 봉사 단체가 있다.

대구에는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일명 '대구 따사모'가 그 대표적인 단체로 손꼽힌다. 수년 간을 대구시 달서구 월성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따사모'를 직접 만들었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매월 1회씩 '월성2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월례회를 갖고 50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들로 인한 무료급식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장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되는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청소년을 선정한 테블릿 PC 전달 등을 추진해오는 김두환 회장(65 야인상사)의 솔선수범 된 나눔 실천이 효과를 거두면서 지역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따사모는 김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경로급식소 '만수정'에서 지역 행사에서 활동하는 혼성 3인조 통기타 상상밴드(회장 전영미) 팀의 공연과 띠사모 임원진의 가곡, 김두환(테너) 회장의 '봄날은 간다' 연주가 이어져 120명에 가까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따사모 회원들은 '월성2동행정복지센터'의 후원과 아침 일찍부터 신선한 재료를 직접 준비하면서 조리까지 주방에서 책임을 진 마음자리봉사단 회원들의 봉사로 120명의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점심과 과일이 푸짐하게 제공되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