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정영창 기자 ] 안양 삼성초등학교(교장 김종권)의 6학년 학생들은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삼성초와 안양호암초에서 그린챌린지(안양천 지킴이 생태환경프로그램)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양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초, 안양 호암초,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에코숲이야 협동조합 등 4개의 마을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을 모은 것으로 더 뜻깊은 행사였다.

안양천 생태탐방을 통해 삼성초 6학년 학생들은 석면이 함유된 삼성천의 조경석 제거 및 자전거도로에 관한 문제, 동식물의 서식지 그리고 안양시의 환경정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안양천 문제를 찾고 그 안양천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해 나갔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삼성초, 호암초 후배들을 대상으로 기후환경문제와 안양천의 환경문제을 주제로 수업나눔을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동의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하였다.

수업나눔을 한 삼성초 6학년 학생은 “우리가 그린챌린지, 환경에 대해 여러 가지 배우고 직접 생태탐방을 나간 점이 좋았다. 배움이 끝이 아니라 주제까지 직접 정해 후배들에게 우리가 배운 것을 알려주고 후배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활짝 웃는 모습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수업나눔에 참여한 호암초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외친 우리가 세상을 지킨다! 큰 일을 하는 데 너는 결코 작지 않아! 문구가 너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도 환경을 지키는 큰 일을 할 수있어요.”라고 말하며 수업나눔 때 자신이 쓴 엽서가 안양천을 지킬 수 있다며 기뻐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