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한달 남았다.
그런데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의 갑과 을지역의 공천이 엿장수 맘대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역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맞아 수혈한 ‘영입 인재’ 박 후보도 갑지역 주민들이 의정부시를 철새 도래지로 보는 것 같다고 불만의 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소방관 출신의 영입 인재 5호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이 임기(5월 29일)를 3개월이나 남겨 놓고 의정부 지역사무실을 폐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변호사 출신의 영입 인재 1호 박지혜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아 같은 당 문석균 후보에게 경선에서 승리하였다.

3월 4일이 되어서야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변호사는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3월 8~9일)을 하여 경선에서 승리해 의정부갑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국민의 힘 전희경 후보와 본선에서 만나서 겨루게 되었다.

또한 의정부을 지역은 현 국회의원이 컷오프 되는 불이익을 받아 을지역 당원들의 반발하는 가운데 현 국회의원 김민철 의원은 중대한 결심에 들어 간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을 지역은 더민주 시의원 5명이 탄탄한 권리 당원을 가지고 있어 이들이 동반 탈당을 한다면 을지역은 많은 변수가 따른다.
더민주 의정부을의 경선은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와 이재강 후보와의 경선이 16일과 17일에 실시된다.

한편 김민철 (현)국회의원은 누가 경선에 이기든 당을 탈당하여 총선에 뛰어 들 것을 시사하고 있다.
김민철 의원은 현재의 시·도의원은 탈당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면서 혼자라도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는 후문이 돌고 있어 현직 시·도 의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년 또는 8년간을 모셔왔던 주군의 입장이 어려운데 혼자 살아 오라고 현직 시·도의원들이 과연 난 몰라하고 외면할지? 정치적 의리를 판단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군 혼자 과연 전쟁터를 내 보내고 뒷전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과연 될 것인가. 진퇴양난의 길을 걷고 있어 이번 총선의 결과에 정치적 생명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김민철 의원은 이번주에도 지역 시민들을 만나며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