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전세버스 대구의 한 임원진이 내달 1일 서울에서 차량 시위 때 입을 상복을 입었다. 시위를 하는 이날은 아쉽게도 자신의 생일이라는 것이다

[대구/이영준 기자] '전국 전세버스 생존권 사수 연합회(전생연)' 및 전국 전세버스 노동조합위원회(전노위)'가 주최한 '전세버스 차령 폐지를 위한 차량동원 집회 시위'가 오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이날 '유가보조금 지원 촉구'를 위한 집회로 인해 도심에 극심한 교통 대란이 예상 된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동원된 30대의 차량을 비롯한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국회 여의도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국회를 출발, 공덕역과 삼각지 고가차도를 지나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이동할 계획으로 있다"면서 "전세버스는 영업용 차량인 노란색 번호판을 부착한다. 이로 인해 유가보조금을 사실상 못 받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전세버스 차량 연한에 제한을 두고 있어서 운행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폐차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여기에 대한 개선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날 기자 회견에서는 "현재의 전세버스 노예 차령제도 전면 폐지와 총 주행키로 150만 키로를 전세버스의 새로운 차령으로 즉각 시행 요구, 20년이 넘는 전세버스 유류대 보조금 지원, 전세버스 표준 신고운임제(안전운임제) 시행, 전세버스 면허제(총량제) 시행' 등을 정부에 회원들과 함께 입을 모아서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