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명현 기자]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의정부관리역(역장 정병철)은 4월 철도교통 안전의 달을 맞아 15일(월) 의정부역 맞이방에서 ‘안전한 승강기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역과 전기·시설·건축 등 기술 분야 등이 참석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승강기 이용 문화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역 구내 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큰 짐을 소지하고 이용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행 보조기나 손수레 등을 끌고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가 균형을 잃거나 내릴 때 에스컬레이터 끝의 턱 부분에 짐이 걸려 넘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유모차나 수레 등을 가지고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할 수 없으나 해당 방침을 잘 모르는 고객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관리역에서는 주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이용 안전수칙과 사고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고령층 및 큰 짐을 든 고객들은 안전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병철 의정부관리역장은 “코레일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표지 강화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용 수칙 안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하겠으니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