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달성경찰서는 지난 30일 투자리딩 사기 피해를 예방한 대구은행 대곡역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해당 은행에 방문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구은행 대곡역지점 은행원은 지난달 오후 4시경 전화 통화를 하며 ATM기를 이용해 송금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보고 범죄와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이를 예방했다.

피해 고객이 증권회사 직원을 사칭한 불상자로부터 투자 유도를 받고 피해금을 송금하기 직전 은행원의 기지 발휘로 경찰과 협동하여 사전 차단한 것이다

이러한 초동조치가 없었다면 범죄 수법상 추가적으로 막대한 피해금이 발생할 수 있었다.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려는 서민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피해금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인 일명‘투자리딩사기’발생 건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박만우 달성경찰서장은“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범죄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고객응대 시 범죄가 의심되면 112신고로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에 더 이상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